(작성자가 3개월 동안 일한 경험과, 현재 일하고 있는 지인의 경험담입니다.)
안녕하세요. 롯데리아에서 일을 많이 한편은 아니지만,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늘 그랬듯, 업무난이도, 시급, 복지, 근무 장단점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난이도는 어떤가요?
일단 롯데리아의 포지션은 카운터, 프라이, 그릴, 보드 이렇게 나뉩니다. 각 포지션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카운터: 보드에서 받은 버거를 포장 및 매장식사를 준비하고, 아이스크림이나 커피종류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
프라이: 주문이 들어오면 튀김 메뉴들을 튀깁니다. 튀긴 메뉴들을 전용 용기에 포장해 카운터에 전달해 주거나, 치킨 패티 같은 튀김은 보드에 전달해 줍니다. (제일 쉽다. 하지만 튀김기 앞에 서있기 때문에 좀 덥다.), (프라이는 보통 얼마 입사한 지 안된 아르바이트생이 하고, 아르바이트생이 없으면 카운터 보는 직원이 하기도 한다.)
그릴: 주문이 들어오면 냉동된 패티를 예열되어 있는 그릴에 올려 굽습니다. 기름이 많이 튀어 팔이나 손에 화상을 자주 입습니다. (장갑 필수)
보드: 그릴이나 후라이가 준비한 패티를 이용해 미리 세팅되어있는 재료들로 버거를 완성시키고 전용 용기에 포장한 뒤 카운터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버거 레시피를 외어야 한다.), (보통 그릴이랑 보드는 서로 도와주면서 한다.)
시간대별 업무 난이도
롯데리아는 오픈, 미들, 마감 이렇게 시간대가 나뉩니다. 매장마다 정확한 시각은 다르지만, 각 시간대별로 설명하자면,
오픈: 7-8시에 출근해서 전날에 말려놓은 걸레를 수거하고, 튀김기, 그릴, 간판불 등을 켜고 재료손질 을 하고 9시쯤 손님 가게문을 오픈합니다. (보통 직원분들이 한다.)
미들:보통 11시쯤 출근해서 3-4시쯤 퇴근을 하고, 12-1시 피크타임 때 힘들게 일을 합니다.
마감:보통 4-5시에 출근해서 10시쯤 마감합니다. 저녁에(5-6시) 피크를 제외하고 한가한 편이다. 청소 같은 경우는, 주방청소와 홀청소를 한다. 주방은 바닥청소, 그릴,후라이같은 기계 청소등을 하고 홀은 바닥청소, 쓰레기통 비우기, 화장실 청소등을 한다. (대체적으로 힘든 편은 아니다.)
시급은 어떤가요?
롯데리아 같은 경우는 직급이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메이트(1,2) - 리더 - 바이스 - 매니저 - 부점장 - 점장(가맹점일 경우엔 사장까지 있다,)
보통 메이트 같은 경우에는 최저시급으로 받고 직급이 올라갈 수 록 소폭상승합니다.
복지는 어떤가요?
복지 같은 경우는 휴게시간, 직원식사로 나눠집니다.
먼저, 휴게시간은 다른 매장과 같게, 4시간 이상 근무 시 30분 휴게 원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직원식사 같은 경우는 보통 8000원 이하로 제공합니다. 음료 같은 경우도 근무 시간 내에 먹을 수 있습니다.(다만, 바쁘면 마시기가 곤란하다.)
*휴대폰은 근무할 때 냈다가 퇴근할 때 가져갑니다. 근무 중 휴대폰 사용금지*
롯데리아의 장단점은?
장점:근무할 때 여러 기본적인 복지들을 보장해 주는 게 좋습니다. 또 청소 같은 경우도 힘들게 하는 편은 아니어서 마감할 때 편합니다. 근무를 할 때 일주일 단위로 갱신하기 때문에, 매주 원하는 요일에 근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급이 분단위로 계산되어서 오차 없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직급이 세분화되어있어, 제일 낮은 직급인 메이트는 눈치를 많이 볼 수밖에 없습니다. 롯데리아 같은 경우는 주마다 근무를 갱신하기 때문에 한 날짜로 수요가 집중되면 , 근무 누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무를 할 때 주휴수당을 안 주려고 일부러 15시간 이상을 못 채우게 근무를 조정할 때가 있습니다.
이상 롯데리아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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